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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날들...민달팽이
여름의 끝자락에서 아쉬움을 느끼며...
가을의 문턱에서 설레임을 느끼며...
시간은 이렇게 또 흘러갑니다...
마음은 언제나 그 자리인데...
시간은 곤두박질치며 내달습니다...
아무리 손을 뻗어 허우적 거려 본들 아무 소용없기에...
창밖으로 들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귓가를 스치는 바람향기를 느끼며...
알 수 없는 미소가 입가에 번집니다...
무슨 추억을 떠올리기에...
이렇게 마음이 행복한지...
무슨 추억을 떠올리기에...
이렇게 마음이 설레이는지...
가을이 오는구나...가 아닌...
가을이구나...를 느끼며...
혼자 걸으며 둘의 행복을 느껴봅니다...
당신과 내가 아닌...우리...
우리가 만든 아름다운 가을의 나날들...
당신은 당신대로 나는 나대로...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만...
행복한 당신을 느낄 수 있기에...
나는 더 행복한가 봅니다...
당신이 행복하기에...
나도 행복하겠습니다...
너무나 소중한 당신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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